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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자 방광염 증상, 원인, 피해야할 것 (혈뇨와 소변통증 겪고 쓰는 후기)

며칠 전 소변이 엄청 마려운 느낌이었는데 막상 얼마 나오지도 않고 밑이 찌릿하니 너무 아픈 거예요. 와, 뭐지? 싶어서 봤더니 피.. 혈뇨라고 하죠. 피를 봤습니다 ㅠㅠ 생리가 아니란 것도 여자라면 바로 알 수 있었죠.. 그냥 다쳤을 때 나오는 피 같은 느낌? 무엇보다 소변을 보는 게 두려울 정도로 아픈데도 불구하고 계속 마렵다는 게 문제입니다. 막상 나오는 양은 적은데 말이죠.

주말이었기에 병원은 바로 가지 못했고, 정보를 찾아보다가 방광염 증상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. 월요일 되자마자 산부인과 가서 검사받고 약 처방받아왔습니다. 가는 김에 자궁경부암 검진까지 받았네요. 저처럼 방광염 증상에 놀라셨을 분들을 위해 제가 알아본 여자 방광염 증상, 원인 그리고 피해야 할 것들까지 정리해 보았어요. 방광염은 한 번만 걸린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로 굉장히 재발이 잦다고 하니 우리 모두 제대로 알고, 주의하도록 해요.

 


1. 여자 방광염 증상 
▶ 배뇨 시 통증 / 잔뇨감 / 아랫배 통증 / 빈뇨 

방광염은 여성분들이라면 일생에 한번은 걸린다고 할 정도로 흔하지만, 그만큼 심각한 질환입니다. 방광염을 앓아보신 분은 아시겠지만 통증이 매우 극심한데요. 소변을 볼 때 심한 통증을 느끼고, 소변을 본 것 같지 않고 남아있는 느낌이 계속됩니다. 그래서 소변을 자주 보는 빈뇨 증상도 함께 오는데요. 급성 방광염인 경우엔 1분마다 화장실을 가게 되는데 이 때문에 화장실에 계속 앉아있을 수밖에 없는 상황이 됩니다. 직장생활이나 일상생활에 어려움이 생기게 되는 거죠.  

대부분은 산부인과나 비뇨기과에서 검사받고, 처방받은 항생제를 3일 정도 복용하면 바로 좋아진다고 하는데요, 방광염의 가장 큰 문제는 재발하는 경우가 많다고 합니다. 보통 1년에 3회 이상 방광염이 재발하면 만성 방광염이라고 하네요. 그렇기에 방광염 원인과 피해야 할 것을 미리 알아두고 항상 조심하는 자세를 가져야 할 것 같아요. 저도 앞으로 조심하려고 이렇게 정리하고 있고요 :) 


2. 여자 방광염 원인 
▶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 
피곤하거나, 감기에 걸렸었거나, 큰병을 앓았었거나, 수술을 했거나 여러 가지 이유로 우리가 면역력이 떨어졌을 때 방광염이 발생하게 되는데요. 특히 방광염에 걸렸던 적이 있었던 분들은 면역력이 떨어지면 가장 먼저 방광염이 발생한다고 합니다. 평소 면역력 관리에 신경을 써야 할 필요가 있겠네요. 

▶ 성관계 후 2~3일이 지났을 때 
성관계 후 발생하는 방광염은 다음날 바로 증상이 나타나기 보다는 2~3일 정도 균이 증식하는 기간이 지난 후에 발생합니다. 그래서 대부분 성관계 때문에 방광염이 생겼다고 인식하지 못하는 경우가 많다고 하는데요. 성관계 시 윤활액이 충분하게 나오지 않은 상태였다던가(질 건조증 치료 필요), 세균성 질염이 있었다던가, 방광염이 살짝 남아있었다면 방광염이 다시 재발하는 경우가 있다고 합니다. 


3. 여자 방광염 피해야할것 
▶ 방광을 자극하는 행동을 피하라 
오래 서있거나, 앉아있는 것만으로도 중력 때문에 아랫배를 계속 자극할 수 있습니다. 직장인들은 아침에 일어나서는 괜찮았는데 퇴근할 때쯤 또다시 아랫배가 뻐근하게 통증이 오면서 소변의 불편감이 시작되는 느낌을 받은 적 있을 거예요. 그 이유가 아침에는 자고 일어나서 면역력이 있는 상태이지만, 오후에는 기운도 많이 떨어지고 방광도 계속 자극을 받아서 방광염 증상이 심해질 수 있다고 합니다. 

사실 방광염 증상이 있을 때는 방광을 압박하지 않도록 그냥 누워있는게 가장 좋다고 합니다. 핫팩 같은걸 이용해서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고 누워있는 게 최선인데요. 직장생활을 하거나 학업을 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하기에 어려운 게 현실이죠. 주말만이라도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,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. 

몸에 좋은 운동조차도 방광염이 있는 상태에서 하는 건 더 악화를 시킨다고 하네요. 면역력을 높이기 위한 아랫배 강화 요가자세까지도 오히려 통증을 유발한다고 하니, 방광염이 완전히 치료된 후에 운동을 하는 것이 좋겠습니다. 

▶ 아랫배를 조이는 바지를 피하라 
타이트한 바지는 아랫배를 쪼여서 방광이 자극이 되기때문에 피하는 것이 좋습니다. 

▶ 방광이 약화된 상태에선 성관계를 피하라 
방광염이 심하게 온 건 아니지만 방광이 약화되어있는 상태가 있습니다. 보통 소변을 하루에 8번 이하로 보는 것이 정상인데 한 시간마다 소변을 보는 빈뇨 증상을 가지고 있다던지, 배뇨 시에 소변 줄기가 약하고 다 본 것 같지 않은 느낌을 가질 때가 약화된 상태인데요. 이렇게 방광염을 살짝 가지고 있는 상태에서 성관계를 하게 되면 방광염이 갑자기 심해집니다. 성관계하실 때 아랫배에 통증을 느낀다거나 방광이 자극되는 증상이라던지 소변볼 거 같은 느낌이 들 땐 성관계를 피하시는 게 좋습니다. 


제가 직접 방광염을 겪고나서, 너무 고통스러웠기 때문에 궁금한 마음에 여기저기 정보를 찾아보았는데요. 유튜브에서 제가 궁금했던 내용을 잘 설명해주신 산부의과 의사 선생님의 영상을  참고하여 방광염 증상, 원인, 피해야 할 것을 정리해보았습니다. 아래 링크 걸어둘게요! 더 자세한 내용은 영상을 통해 직접 확인해주시길 바랍니다 ^^

▼ 정보출처

https://youtu.be/s9nVEPwPh8Q

https://youtu.be/sEfKPK8YeVw